김연아, 그랑프리의 여왕 재등극…개인 통산 3번째 우승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그랑프리 여왕의 자리를 되찾았다. 김연아는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20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요소(TES) 61.70점과 프로그램구성요소(PCS) 61.52점으로 합계 123.2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64점으로 2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최종합계 188.86점으로 1위였던 안도 미키(22·일본)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금메달이다. 시니어로 전향했던 2006~2007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연아는 지난 시즌 아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