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삶의 명리학" 3

교육, 그 눈먼 정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학원에 갔다 오느라 그렇다. 방학이 더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다, 놀지도 못하고 학원 스케줄이 더 빡빡하니까. 정말이지, 연민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고 아이의 부모에게 물어보면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고 답한다. 그렇다, 정상이냐 아니냐를 떠나 모든 이들이 한다면 그 압력을 거부하기는 힘든 것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맹목적 집단의지, 그 앞에서 개인은 약할 수밖에 없다. 오늘은 우리의 교육현실을 음양오행을 통해 바라보기로 했다. 교육은 그 성격이 음양오행으로 볼 때, 나무(木)에 해당된다. 왜 나무인가 하면, 무언가를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길러내는 것이나, 아이를 길러내는 일이나..

교육, 그 눈먼 정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학원에 갔다 오느라 그렇다. 방학이 더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다, 놀지도 못하고 학원 스케줄이 더 빡빡하니까. 정말이지, 연민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고 아이의 부모에게 물어보면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고 답한다. 그렇다, 정상이냐 아니냐를 떠나 모든 이들이 한다면 그 압력을 거부하기는 힘든 것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맹목적 집단의지, 그 앞에서 개인은 약할 수밖에 없다. 오늘은 우리의 교육현실을 음양오행을 통해 바라보기로 했다. 교육은 그 성격이 음양오행으로 볼 때, 나무(木)에 해당된다. 왜 나무인가 하면, 무언가를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길러내는 것이나, 아이를 길러내는 일이나..

교육, 그 눈먼 정열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학원에 갔다 오느라 그렇다. 방학이 더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다, 놀지도 못하고 학원 스케줄이 더 빡빡하니까. 정말이지, 연민의 마음을 금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고 아이의 부모에게 물어보면 ‘남들이 다 하니까’ 한다고 답한다. 그렇다, 정상이냐 아니냐를 떠나 모든 이들이 한다면 그 압력을 거부하기는 힘든 것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맹목적 집단의지, 그 앞에서 개인은 약할 수밖에 없다. 오늘은 우리의 교육현실을 음양오행을 통해 바라보기로 했다. 교육은 그 성격이 음양오행으로 볼 때, 나무(木)에 해당된다. 왜 나무인가 하면, 무언가를 길러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무를 심고 길러내는 것이나, 아이를 길러내는 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