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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21. 08:10


최나연, 생애 첫 극적인 ‘역전 우승’

월요일 아침,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또한번 우리 선수의 기분 좋은 우승 소식이 날라왔다.

주인공은 최나연 선수.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 선수, LPGA투어 생애 첫 우승.

그토록 기다려왔던 우승컵이 마침내 처음 최나연 선수의 품에 안겼다.


이번대회는 LPGA투어 상위 랭커 20명만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왕중왕전이었다.


최나연은 최종합계 16언더파로 2위 미야자토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


2위에 석 타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나연.


전반 6개 홀에서만 넉 타를 줄이며 쾌속항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9번 홀부터 내리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일본의 미야자토에 한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미야자토가 보기를 범한 사이 최나연은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그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최나연이었기에 우승 감격은 더욱 컸다.


최나연은 또 99년 박세리 이후 우리 선수로는 10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다시 가져왔다.


최나연이 1승을 보태면서 우리 선수들은 올 시즌 모두 9승을 합작하게 됐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신지애는 오늘 2타를 잃으며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