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여성 첫 14좌 완등 영예 ‘예약’ 오은선(43.블랙야크)씨가 세계 여성산악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8천m 이상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는 영예를 사실상 예약했다. 7일 히말라야 8천m 고봉 등정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오씨와 14좌 완등 경쟁을 벌였던 오스트리아의 겔린데 칼텐브루너는 지난 5일(한국시간) K2(해발 8천611m) 등정을 도중에 포기했다. 칼텐브루너는 정상을 약 300m 남겨두고 가슴 높이로 쌓이는 폭설과 강풍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칼텐브루너는 이번 K2 등반 실패로 8천m 고봉 정복은 12개에서 발이 묶였다. 칼텐브루너는 높이 세계 1, 2위인 에베레스트(8천848m)와 K2에 아직 오르지 못한 상태다. 스페인의 에드루네 파사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