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8월 12일 이후 발사될 듯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1단 추진체 연소시험이 오는 30일 러시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나로호 발사도 8월 12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1단 제작을 담당하는 러시아 흐루니체프사로부터 1단 연소시험을 오는 30일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발송된 서신에는 연소시험에 참여하는 러시아 관계자들이 연소시험 날짜를 30일로 정한다는 데 서명했고, 러시아 연방우주청도 이 사실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교과부는 30일 예정대로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수행되면 시험결과 분석을 거쳐 8월 첫째주쯤 러시아와 나로호 발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시험결과 분석에 2~3일, 총 조립에 10일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나로호는 8월 12일 이후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정확한 발사일은 시험결과 후 알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12~15일 사이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하게 발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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