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 덮친 최악 한파… 10년 만에 들이닥친 최악 한파가 휴일을 맞은 대한민국 전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2001년 1월 15일 -18.6℃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철원은 이날 무려 -24.3℃까지 기온이 급강하했고, 대전은 -16.1℃의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또 부산 -12.8℃, 광주 -11.7℃ 등 남부 지방까지 수은주가 -10℃ 아래로 뚝 떨어졌고, 서귀포 -3.3℃를 비롯해 제주 지방도 영하의 강추위로 얼어붙었다. 이에 따라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앞서 주말인 15일 아침에도 서울 -15.7℃, 철원 -21.0℃ 등 전국이 온종일 매서운 한파에 시달렸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