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금메달 사냥만 남았다.’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금빛 축제’에 동참할 준비를 끝내고 마침내 밴쿠버에 입성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두 달 동안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올림픽 프로젝트’에 집중해 온 김연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에 도착해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 적응에 나선다. 김연아는 밴쿠버에 도착한 뒤 올림픽 선수촌이 아닌 시내 호텔에서 지내면서 대회를 준비한다. 선수촌에 머물면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만 입촌할 수 있어 전담 물리치료사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최상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선 물리치료사의 꾸준한 도움이 필요한 만큼 일부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호텔을 선택했다. 한국 피겨 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