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기자] "후반 하나의 실수로 경기가 움직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첫 승이 눈앞에 있던 한국은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의 월드컵 개막전 4연승도 아쉽게 불발됐다. 베스트11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박주영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좌우날개로 손흥민과 이청용이 출격한다. 중앙에서 구자철이 공격을 돕는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수비형 미드필드를 맡는다. 포백은 윤석영-김영권-홍정호-이용이 나섰다. 가장 치열했던 우측풀백에서 김창수 대신 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