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인터뷰, 한국, 가나 전과 다를바 없이 약하다.

대한민국 러시아, 카펠로 인터뷰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한국 전 1-1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경기 대한민국-러시아 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직후 콤비오나트 등 러시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는 잘 치렀다. 하지만 무승부라는 결과는 조금 유감스럽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는 소감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전반전에는 대한민국이 다소 우세했다. 평소보다 조금 끌려다닌 경기"라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대처가 좋았다. 전반의 열세를 잘 극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펠로 감독은 "첫 골을 내준 직후 우리 선수들의 반격은 완벽했다. 동점골까지 연결되는 과정이 매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또 카펠로 감독은 "하지만 동점골 이후 선수들이 다소 흥분했던 것 같다. 그게 문제"라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쉽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라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카펠로 인터뷰에 네티즌은 "카펠로 인터뷰, 아쉬움 묻어나는듯", "카펠로 인터뷰, 우리도 이길수 있었다", "카펠로 인터뷰, 러시아가 무승부는 더 치명적일듯", "카펠로 인터뷰, 그래도 담담한 인터뷰"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