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120분 분전..모나코 프랑스컵 준우승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연장전까지 120분을 분전했으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컵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전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 등 120분을 넘게 뛰었다. 모나코는 연장전 전반 인저리타임에 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프랑스컵 준우승으로 만족하고 말았다. 프랑스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7천여개 구단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1918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박주영은 한국 선수뿐 아니라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프랑스컵 결승전에 뛰었다는 발자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