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을 초월한 존경`…`박지성화` 돼가고 있는 박주영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있을 당시 그는 `대표팀의 심장`이라 불렸다. 가히 대표팀 내에서는 박지성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따라올 자가 없었다. 한국 축구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구해낸 그의 실력을 차치하더라도 유럽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3번의 월드컵 경험, 그리고 `따뜻한 리더십`을 가진 캡틴의 능력까지, 박지성은 그야말로 대표팀의 중심이자 후배들의 우상이었다. 어쩌면 박지성이 가진 축구 능력만큼이나 후배들이 박지성을 보고 꿈을 키웠던 것 역시 한국 축구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박지성은 후배들이 가야할 길을 이끌어주고, 바른 길로 가도록 조언해주는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실제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