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8

천안함 폭침 1년 “스러진 병사 모두 내 아들” … 46개 묘비 매일 닦는 어머니

천안함 폭침 1년 “스러진 병사 모두 내 아들” … 46개 묘비 매일 닦는 어머니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씨가 지난 12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 4월 이후 매일 이곳을 찾아 묘역을 정돈해 왔다. 고 임재엽(사진)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56)씨는 매일 대전현충원에 나온다. 지난해 4월 29일 천안함 전사자들이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이후 집안 대소사 말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마른 수건으로 묘비들을 일일이 닦고 있다. 12일 오후에도 남편 임기수(59)씨와 함께 현충원에 있었다. 비석에 새겨진 이름 사이의 먼지까지 정성스레 닦아내던 강씨는 “(천안함 유족 중에) 저 혼자 대전에 사니까 제가 다 돌봐야죠. 다른 어머니들도 대전에 사..

카테고리 없음 2011.03.14

어머니 살해혐의 경찰 간부 “상해보험금 타려고 상처만 입히려했다“

어머니 살해혐의 경찰 간부 “상해보험금 타려고 상처만 입히려했다“ 모친 살해 혐의를 자백한 이모(41) 경정. 은 어머니 살해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대전경찰청 경정 이모(41)씨가 “상해보험금을 받으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범행 일제를 자백했다. 대전 둔산경찰서 육종명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이씨가 오늘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면서 “ 범행 당시 어머니를 살해할 생각은 없었고, 어머니의 동의 아래 강도를 당해서 다칠 수 있는 정도만 폭행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미리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어머니에게 볼링공을 3차례 떨어뜨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원래 척추 부위를 가격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어머니의 가슴에 맞으면서 늑골이 6대 부러졌다고 진술했다. 이씨의 어..

카테고리 없음 2011.01.29

실종 장병 어머니 ‘눈물의 회견’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 품에 빨리 와라”실종 장병 어머니 23명 ‘눈물의 회견’ “얼굴이라도 보게 해달라” 애끊는 호소 “사랑하는 아들아. 얼마나 바다에서 추울까. 그 캄캄한 바닷속에서 살려달라고 얼마나 소리를 질렀을까…. 빨리 엄마 품에 안기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내 임시숙소에서 자식들이 구조되기만을 손꼽아 기원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던 실종 장병의 어머니들이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스트레스와 탈진으로 인해 몸을 가눌 수 없는 어머니를 제외한 23명이 2함대사령부 내 동원예비군교육대 강당에 모여 추운 바닷속에 갇혀 있는 자식들을 속히 찾아 달라며 가슴과 눈물로 호소했다. 서대호 하사의 어머니는 “지난 2월 아들이 평택에 와서 대천함을 ..

카테고리 없음 2010.04.07

<올림픽> 성시백 어머니 “다치지 않은 게 다행“

성시백 어머니 “다치지 않은 게 다행“ “다 아들 같다. 속상하지만 욕심을 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동계올림픽 메달을 꿈을 가슴에 품고 얼음판에서 고생해온 아들이 눈앞에서 메달을 놓친 장면을 지켜본 어머니의 마음을 어땠을까. 그것도 오랫동안 쇼트트랙에서 경쟁해왔던 대표팀 동료와 충돌로 생애 올림픽 메달의 기회를 날린 아들의 처진 어깨를 봐야만 했던 어머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착잡했을 것이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는 쇼트트랙 대표선수인 성시백(용인시청)의 어머니인 홍경희(49)씨가 관중석에 앉아 멀찌감치서 아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전날 치러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이정수(단국대)에 이어 2위로 ..

카테고리 없음 2010.02.15

파도속 아들 구하려다 바다에 뛰어든 어머니 사망

`파도속 아들 구하려다`…신안서 2명 숨져 파도에 휩쓸린 아들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어머니 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2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사근리 선착장 근처에서 가족과 함께 고동을 잡던 김모(24)씨가 10살짜리 조카가 파도에 휩쓸려허우적거리자 바다로 뛰어들어 조카를 구해냈다. 하지만 김씨는 파도를 이기지 못해 휩쓸렸고 이를 본 김씨의 어머니 김모(47.목포시)씨와 김씨의 숙모 이모(40)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파도에 휩쓸렸던 김씨는 인근에 있던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어머니 김씨와 숙모 이씨는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물에 빠져 숨졌다. 김씨 가족은 휴가차 고향인 장산도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출처 : [제클뉴스]..

카테고리 없음 2009.07.26

우주의 어머니

우주의 어머니 빛나지 않는 것을 슬퍼하지 마라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지 않는다 해서 탄식하지 마라 스스로 빛나는 것들은 생명을 살게 할 수 없느니 태양이 제 안에 생명을 기르는가 저 불타오르는 수천 수억의 별들이 생명을 기르는가 지구처럼 스스로 빛나지 않는 것들, 보잘것없이 작은 행성들 그들이야말로 생명을 품어 기르지 않는가 슬퍼하지 마라 스스로의 존재가 빛나지 않음을 빛이 되지 못 함을 한탄하지도 마라 빛나지 않는 우리는 생명의 어머니 작지만, 크고 위대한 우주의 어머니 (야곱의 우물 2004.1월호) *올 한해 진강이와 카톨릭 잡지 '야곱의 우물'에 1년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글을 쓰고 진강이가 그림을 그리고. * 이 글은 강제윤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우주의 어머니 빛나지 않는 것을 슬퍼하지 마라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지 않는다 해서 탄식하지 마라 스스로 빛나는 것들은 생명을 살게 할 수 없느니 태양이 제 안에 생명을 기르는가 저 불타오르는 수천 수억의 별들이 생명을 기르는가 지구처럼 스스로 빛나지 않는 것들, 보잘것없이 작은 행성들 그들이야말로 생명을 품어 기르지 않는가 슬퍼하지 마라 스스로의 존재가 빛나지 않음을 빛이 되지 못 함을 한탄하지도 마라 빛나지 않는 우리는 생명의 어머니 작지만, 크고 위대한 우주의 어머니 (야곱의 우물 2004.1월호) *올 한해 진강이와 카톨릭 잡지 '야곱의 우물'에 1년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글을 쓰고 진강이가 그림을 그리고. * 이 글은 강제윤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우주의 어머니 빛나지 않는 것을 슬퍼하지 마라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지 않는다 해서 탄식하지 마라 스스로 빛나는 것들은 생명을 살게 할 수 없느니 태양이 제 안에 생명을 기르는가 저 불타오르는 수천 수억의 별들이 생명을 기르는가 지구처럼 스스로 빛나지 않는 것들, 보잘것없이 작은 행성들 그들이야말로 생명을 품어 기르지 않는가 슬퍼하지 마라 스스로의 존재가 빛나지 않음을 빛이 되지 못 함을 한탄하지도 마라 빛나지 않는 우리는 생명의 어머니 작지만, 크고 위대한 우주의 어머니 (야곱의 우물 2004.1월호) *올 한해 진강이와 카톨릭 잡지 '야곱의 우물'에 1년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글을 쓰고 진강이가 그림을 그리고. * 이 글은 강제윤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