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세계최고가 되자는 세리머니“ 양팔을 벌려 하늘의 별을 향해 쏘는 독특한 세리머니에 대해 지구 최고의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는 “세계최고가 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19일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9초86이라는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볼트는 경기 후 “스타트가 좋지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나아졌다. 기분 좋게 뛰었고 이 기세를 몰아 앞으로 여러 대회에서도 잘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볼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호적수' 타이슨 게이(28.미국)가 작성한 대회기록(9초94)을 8개월 만에 0.08초 앞당겼다. 육상 시즌 말미인 9월에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게이가 9초대를 겨우 기록했다면 이제 시즌을 준비 중인 볼트는 올해 첫 100m 레이스에서 경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