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국내외 추모행사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안 의사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리는 후세의 정성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일제의 침략 원흉을 겨눈 총성은 독립을 염원한 항일투쟁의 상징이었다. 법정에서도 결연히 빛났던 대한 독립의 의지,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안중근 의사는 의연한 기개를 잃지 않았다. 한 세기가 지나도록 아직 그 유해조차 찾지 못했지만, 안 의사는 후세에도 살아있는 민족 혼의 표상으로 남아 있다. 안연호(안중근 의사 친손녀) : “(유해 발굴 작업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했으면 합니다. 한두 사람이 아니라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백 년의 시간을 넘어 안 의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