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클린턴도 아이티 지진 사태 구호 돕는다 오바마가 요청 … 궂은 일에 전직 대통령이 뛰는 미국 전통 이어 전직 대통령들이 아이티 지진 사태 구호와 같은 궂은 일에 앞장서는 미국의 전통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밤(현지시간) 자신에 앞서 차례로 대통령직을 수행한 조지 W 부시(사진 왼쪽),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티 구호를 위한 인도적 활동에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전직 대통령은 오바마의 요청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백악관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이 14일 전했다. 부시 행정부에서 미디어 전략가로 활동한 마크 매키넌은 “부시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그가 아이티를 돕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