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오바마 ‘세금폭탄’에 정면대응전문변호사 고용 책임세 위헌여부 검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월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책임세’ 부과 법안 추진에 대해 월가가 미 대법원 담당 고위급 변호사를 고용해 이 법안의 위헌 여부 검토에 착수하는 등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월가의 최대 로비단체인 증권산업금융시장연합(SIFMA)이 시들리 오스틴 소속의 대법원 전문 변호사인 카터 G 필립스를 고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세금 폭탄’이 자의적이고 징벌적인지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SIFMA가 지난주 월가 법률담당 부서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금융기관에 대한 세금 부과는 불공정한 납세대상 선발과 대형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