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오바마 미대통령 유족에게 위로 전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27. 16:33


오바마, 새벽 2시 유족에 위로 전화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연이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매사추세츠주 마서스비니어드 섬은 에드워드 의원이 25일 숨을 거둔 자택과 지근거리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 오전 2시25분쯤 케네디 의원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부인 비키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케네디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과정에서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오바마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간 당내 경선이 치열하던 지난해 1월28일, 케네디 의원은 오바마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선판도를 결정지었다. 또 8월 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는 투병중임에도 직접 참석, 오바마 후보의 승리를 기원해주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케네디 의원의 친형이자 전직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를 추앙, 일부에서는 그를‘검은 케네디’라고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