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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나눔 구호가 믿기지 않는 이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운동은 일과성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제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같이 이렇게 (빈부) 격차가 심할수록 가진 사람이 나눔에 마음을 가졌으면 사회가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정부의 친서민 정책이나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나눔, 기부문화 운동과 궤를 같이하는 듯하다. 그의 발언에 일응 공감하면서도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현 정부의 정책을 볼 때 이 대통령의 나눔 문화강조가 쉽게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한 지난해 소득재분배율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나라의 소득재분배율은 0.03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OECD 평균은 0.14로 우리보다 5배가량 ..

카테고리 없음 2010.09.22

[광주항쟁 30년] 지워지지 않는 상흔 - 진압군 병사의 고통

[광주항쟁 30년] 지워지지 않는 상흔 - 진압군 병사의 고통 #지난 1일 오전 7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50대 초반의 남자들이 하나 둘 모여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랐다. 고려대 정경대 77학번 동기들이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버스가 경기도 죽전에 이르렀을 때 다른 동기생 한 명이 탑승했다. 친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반갑게 맞았다. 손 인사를 하며 멋쩍게 자리에 앉는 동기생은 1980년 5월 광주의 일로 지난 30년간 형극의 삶을 살아온 김동관씨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광주 진압군중 첫 국가유공자가 된 사람이다. 진압군 병사의 고통을 30년 만에 나라에서 공식 인정한 셈이다. 이날 여행은 김씨의 해원(解寃)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주선한 자리다. 유공자가 되었다고 해..

카테고리 없음 2010.05.11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돌봄노동자’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돌봄노동자’ ㆍ‘희망대회’서 쏟아진 증언 ㆍ간병·보육·장애인 보조인 등 대부분 여성 ㆍ저임금에 조건 열악… 노동자 인정도 못받아 ㆍ“여성에게만 전가 말고 사회가 책임 나눠야” 김모씨(49·여)는 자폐아동 활동보조인으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시급 6000원을 받고 있지만 노동강도와 전문성에 비해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고 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일을 하게 돼도 시급은 똑같고, 아무리 경력이 쌓여도 시급은 6000원이라는 것이다. 김씨는 “일은 보람이 있지만 열악한 노동조건 때문에 정부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http://news.zecl.com/news_view.php?bo_table=m4&wr_id=214

카테고리 없음 2010.03.09

[커버스토리]‘비정상적’ 사전검사‘보이지 않는 손’ 작용?

[커버스토리]‘비정상적’ 사전검사‘보이지 않는 손’ 작용? 국민은행 PC 압수설 논란… 관치에 대한 두려움 확대 지난 1월 4일 금융감독원 주재성 부원장보가 여의도 금감원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국민은행 사전검사 진행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서다. 요지는 두 가지였다. 국민은행 검사는 정당한 절차를 거친 통상적인 조사였고, 개인용 PC는 압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덧붙여 행장 운전기사에 대한 면담조사는 제보에 따른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기자회견은 금융감독원 김종창 원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국민은행 측에 전화를 걸어 “회장추천위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금융감독 당국의 적극..

카테고리 없음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