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4

산악인 고미영씨 시신 고국품으로....

낭가파르밧 정상을 밟고 베이스캠프로 하산하던 중 실종된 고미영 대장(42)의 시신이 7월 16일 오전 9시40분(한국시각 12시40분) 구조대에 의해 확인되어 현재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차 구조대(김재수, 문철환, 윤치원, 박희용, 셀파 2명, 고소 포터 1명 등 총 7명)가 16일 새벽 4시 고미영 대장이 있는 지역으로 출발했으며, 5시간40분 만인 오전 9시 40분쯤 어렵게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 이동 중이다. 하지만 지역이 설산이고,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매우 힘든 지역이어서 베이스캠프까지 이동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미영 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언니 미란(46) 씨는 “시신이라도 발견해 안도감이 들지만, 살아 있을 거라는..

카테고리 없음 2009.07.16

산악인 박영석

해발 6500m의 웨스턴쿰 빙하에서 8848m 높이의 정상에 이르기까지 수직고 약 2400m 높이로 치솟아 있는 에베레스트 남서벽은 히말라야 거봉의 수많은 등반로 중에서도 가장 험난하다는 평을 듣는 벽이다. 바위와 얼음, 눈이 뒤섞인 남서벽에 길을 낸 것은 75년 영국 보닝턴 원정대와 82년 구소련 원정대 2개 팀에 불과하다. 특히 보닝턴 팀은 18명의 세계적인 산악인을 비롯해 108명이 참가한 대규모 원정대였고, 구소련 팀은 27명의 막강한 대원으로 구성된 원정대였던 데 비해 박영석 팀은 대원 5명과 셰르파 7명의 소규모 원정대였다는 점에서 코리안 루트 개척은 더욱 값지다 할 수 있다. 에베레스트 남서벽은 박영석에게 한 맺힌 벽이었다. 91년 첫 도전 때는 해발 7000m대 벽에서 100m나 추락했다...

카테고리 없음 2009.07.14

끝내 히말라야 품에...... 산악인 고미영씨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봉(峰) 등정후 추락 사망 “대한민국 여성의 기상을 떨치겠습니다“ 마지막 말 남기고… 끝내 히말라야 품에 안겨 경쟁하던 오은선 “우린 같은 꿈을 꾸었는데…“ 한국의 대표적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가 11일 오후 6시(현지시각·한국시각 11일 오후 9시)쯤 히말라야에서 추락해 숨졌다. 세계 8000m 이상 14개봉 정복에 나선 고씨는 11번째 봉우리인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해발 8126m)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하던 길이었다. 고씨가 소속된 코오롱스포츠는 “하산 도중 해발 6300m 지점의 '칼날 능선'에서 1000m 아래로 추락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씨가 추락한 지 약 18시간 뒤인 12일 낮 12시쯤, 파키스탄 수색 헬기 2대가 캠프1을 약 100m 앞둔 해발 5300m 지점 ..

카테고리 없음 2009.07.13

산악인 고미영, 낭가파르밧 정복 후 조난...... 생사불투명

여성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에 도전중이던 고미영(41·코오롱스포츠) 씨가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6m) 정상에 오른 뒤 하산 도중 조난됐다. 고 씨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하산길에 올라 ‘캠프4’, ‘캠프3’에서 휴식을 취한 후 ‘캠프2’로 이동하다 이날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쯤 해발 6200m 지점에서 실족, 벼랑쪽으로 떨어졌다. 실종 지점은 캠프2를 약 100m 앞둔 지점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씨의 소속사인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고 씨가 하산 도중 ‘캠프2’를 약 100m 앞둔 나이프 리지 구간을 지나던 도중 절벽으로 떨어진 것 같다고 현지 캠프에 있는 대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워낙 험준한 지형이어서 육로로..

카테고리 없음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