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다 5

공군 ‘추억의 버럭(버스+트럭)’ 사라진다

공군 ‘추억의 버럭(버스+트럭)’ 사라진다 공군은 3일 고지대의 공군 관제·방공포병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새롭게 특수 고안된 ‘산악용 진중버스(산악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군 부대원들과 애환을 함께한 ‘버럭’(버스와 트럭의 줄임말)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1974년 군용트럭에 좌석을 장착, 20인승 간이버스 형태로 개발된 ‘버럭’은 산 아래 숙소에서 산 정상 근무지까지 출퇴근하거나 휴가를 다녀오는 장병들의 ‘발’ 역할을 해왔다. ◇공군이 고산지대 관제부대와 방공포병부대에 도입한 산악용 진중버스(왼쪽)와 ‘버럭’. 공군 제공 그러나 실내 공간이 비좁고 냉방 장치가 없는 데다 출력(183마력)이 낮아 고갯길을 넘을 때 헐떡거리기 일쑤였다. 고지대 도로는..

카테고리 없음 2011.03.04

“여보세요,네 목소리 아닌데?”.. 불편 사라진다

“여보세요, 전화로 듣는 목소리는 다르네.네 목소리 아닌 거 같아.” 이처럼 실제와 다르게 들리는 전화 목소리 때문에 생기는 오해나 해프닝들이 사라질 전망이다. 바로 옆에서 말하듯 생생하게 상대방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고품질(HD) 음성통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 U+가 기업용 인터넷전화(VoIP)에 HD 통화 기능을 넣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유선전화를 중심으로 생생한 원음 통화 서비스가 확산될 전망이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업 스카이프는 최근 ‘아이폰’용 스카이프 프로그램에 콤팩트디스크(CD) 수준으로 통화할 수 있는 광대역 코덱 기술을 적용했다. 아이폰으로 스카이프 가입자끼리 통화를 하면 약간의 주변 소음과 함께 바로 옆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0.10.23

위기의 무형문화재…한민족의 혼이 사라진다

[위기의 무형문화재…한민족의 혼이 사라진다] 무형문화재 36종목 맥 끊기나125종목중 29% 보유자나 전수조교 없어 정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 한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러나 관광 한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한 낮은 관심, 낙후된 보존 수준은 낯뜨거울 정도다. 정부의 문화재 정책도 유형문화재에 집중되어 있다. ‘인간문화재’로 불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예능·기능 보유자들은 평생 외길을 걸으며 ‘한국의 혼’을 이어가고 있지만 생활고와 주변 무관심으로 지쳐가고 있다. 세계일보 창간 21주년(2월1일)에 즈음해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 실태를 5회에 걸쳐 살펴본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25개 종목 중 28.8%(36개 종목)는 ..

카테고리 없음 2010.01.25

창덕궁 경관 걸림돌 주유소 사라진다

창덕궁 경관 걸림돌 주유소 사라진다서울시, 돈화문앞 주유소에 문화시설 계획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길 건너 양쪽에 나란히 서 있어 궁궐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온 주유소 두 곳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 돈화문 앞 주유소를 매입해 2012년 말까지 한옥 양식의 건물을 지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민속 전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태종 5년인 1405년 완공돼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하기 전까지 정궁 역할을 해 온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중 하나다. 그러나 돈화문 맞은편 도로변에 들어선 주유소 때문에 중세 건물인 창덕궁의 경관이 나빠지고 화재 사고의 위험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09.12.18

경주 도심 전봇대 사라진다

경주 도심 전봇대 사라진다 천년고도 경주 도심의 전봇대가 사라진다. 경북 경주시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42억원을 투입해 총 4.4㎞의 도심 구간 전선을 지하에 매설할 계획이다. 구간별로는 경주지역 최대 공원인 황성공원의 알천북로 1.3㎞를 비롯해 대릉원, 노동·노서 고분군 등 사적지 주변 1㎞, 국도 4호선 우회도로, 경주대~광명 삼거리 2.1㎞ 등이다. 내년에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420m, 경주대~문화고 삼거리 2㎞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문화의 거리로 조성 중인 시내 봉황로 500m 구간의 전선을 매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중화 구간을 확대해 ..

카테고리 없음 20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