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70%, 소화 불량·변비 등 동반”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한 위장관 운동장애 증상은 소화불량과 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분비능력은 어느 정도 있지만,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인슐린 저항성)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형 환자가 전체 당뇨병 환자의 84.9%를 차지하고 있다. 가톨릭의료원 소화기내과 최명규(서울성모병원)ㆍ오정환(성바오로병원) 교수팀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 608명(남 249명, 여 3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에서 한가지 이상의 위장관 장애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상부 위장관 증상 가운데는 소화불량이 13.2%로 가장 많았으며, 복부팽만감과 조기포만감(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