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0)가 최근 상승세를 살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80만달러)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0.7천239야드)에서 시작하는 이 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껏 물이 오른 상태다. 7일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22일 막을 내린 트래지션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해 불과 3주 사이에 세계 랭킹을 96위에서 47위로 50계단 가까이 끌어올렸다. 4월8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가려면 마스터스 개막 전에 세계 랭킹 50위 내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최경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사실상 확정 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