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진압…밤새 대치, 이탈자 속출 쌍용차 평택공장에는 경찰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 2공장을 봉쇄한 가운데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 경찰의 진압작전이 있은 뒤 공장에서 빠져나오는 노조원의 수가 크게 늘었다. 도장 공장을 중심으로 한 노조와 경찰의 팽팽한 대치는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이 포위망을 좁히면서 공장을 빠져나오는 노조원의 수가 크게 늘었다. 쌍용차 사측은 어제 하루 동안 백 10여 명의 노조원이 도장 공장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노사 협상 결렬 직후부터 최근 사흘동안의 이탈자 수 120여 명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장 공장에는 400여 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찰은 오늘까지 자진해서 빠져나오는 노조원들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