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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진압..... 밤새대치속 이탈자 속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8. 6. 09:44


쌍용차 진압…밤새 대치, 이탈자 속출

쌍용차 평택공장에는 경찰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 2공장을 봉쇄한 가운데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 경찰의 진압작전이 있은 뒤 공장에서 빠져나오는 노조원의 수가 크게 늘었다.


도장 공장을 중심으로 한 노조와 경찰의 팽팽한 대치는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큰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이 포위망을 좁히면서 공장을 빠져나오는 노조원의 수가 크게 늘었다.


쌍용차 사측은 어제 하루 동안 백 10여 명의 노조원이 도장 공장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노사 협상 결렬 직후부터 최근 사흘동안의 이탈자 수 120여 명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이다.


이에 따라 현재 도장 공장에는 400여 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찰은 오늘까지 자진해서 빠져나오는 노조원들은 최대한 선처하겠다며 자진 해산을 권고했고 노조는 진압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어제 헬기 등을 이용한 진압 작전을 벌여 도장 2공장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화염병 등으로 격렬히 저항하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원 2명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가는 등 노조와 경찰,사측 직원 등 수십 여 명이 다쳤다.


또 정문 앞에서도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 사측 임직원들이 충돌하는 등 평택공장 안팎에서 충돌이 이어졌다.


경찰은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하면서 노조원들의 자진 이탈을 압박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