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윤빛가람은 골을 넣고 싶다 ‘프로 2년차’ 윤빛가람(20)은 경남 FC의 당당한 간판스타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10대 여학생들의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기량까지 쑥쑥 자라 벌써부터 “유럽 어느 리그로 갈까?”, “이적료는 얼마나 될까?”라는 성급한 호기심도 여기저기서 발견된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윤빛가람에게 작은 고민이 하나 생겼다. 바로 득점이다. 골을 돕는 역할이긴 하지만 팀에서 비중이 높은 만큼 승리를 직접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 지금까지 정규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팀도 8라운드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어 나쁘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윤빛가람의 아쉬움을 쉽게 알 수 있다. 2-2 무승부로 끝난 4월30일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