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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성매매와 조폭 동원 억울한 누명은 벗고 싶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 07:58


룸살롱 폭행 사건으로 방송에서 퇴출 당한 이혁재가 억울함 심경을 전했다.

이혁재는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더라도 억울한 누명은 벗고 싶다“며 “성매매와 조폭 동원은 결단코 없었다“고 2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해 1월 룸살롱 직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조직폭력배 동원설까지 번졌다. 그러나 그는 “술을 마시기 전 150만원까지만 마시겠다고 흥정했는데 술값이 270만원이나 나와서 시비가 붙었고 종업원의 빰을 때렸다“며 “성매매와 조직폭력배 연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초등학교 교사의 남편인 그는 가족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이 큰 상태다. 그는 “학교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큰아들과 교육자인 아내에게 미안해 죽고 싶다“며 “아들이 아내에게 달려와 '우리 아빠가 정말 나쁜 사람이냐'고 물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졌다. 아내도 괴로워 휴직한 상태인데 복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간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로 “사과하거나 해명할 기회나 대상이 없었다“며 “피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합의서까지 써줬다. 사과할 대상이 없고, 큰 잘못이 없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혁재는 사건 이후 방송에서 퇴출당하며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