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자동차 딜러가 이색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4월 8일 오전에 비가 1인치 이상 내리면 3월 중 차를 산 고객에 한해서 차를 공짜로 주겠다고 제의한 것. 딜러 측은 하늘이 돕는다면 차 한 대 값에 두 대를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화제의 딜러는 보자드 포드 링컨 머큐리. 딜러 측은 4월 8일이 입소문으로 번지면 차량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자드 딜러는 이 덕분에 이달 들어 벌써 200대를 팔았다. 진짜 4월 8일에 비가 오면 딜러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도 딜러 측은 이날 비가 꼭 내렸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고 있다. 4월 8일로 날짜를 정한 것도 이날 비가 올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