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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비 피해 복구 작업...5명사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17. 17:11


남부 비 피해 복구 작업 진행…사망 5명
부산 등 경남 지역과 호남 지역의 지자체들은 오늘 하루 종일 어제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산사태로 1명이 실종되고 차량 30여대가 흙더미에 묻혔던 부산 장림동의 피해 현장에서는 현재 중장비가 동원돼 토사를 치우고 있습니다.

토사에 차량 20여 대가 파묻힌 부산 수정동의 피해 현장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중장비를 이용해 부서진 차량을 빼내는 한편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4천여 명의 복구 인력과 중장비 7백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경남과 호남 지역의 복구 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천 제방 8곳이 유실된 경남 진주시가 하루 종일 제방 보수 작업을 벌이는 등 경남 지역은 복구 인력 2천5백여 명과 장비 2백여 대를 동원해 응급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전남 지역도 광양시 다압면 지방도로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치는 등 산사태가 난 도로에 대해 복구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문화복지신문


순천과 나주 등 농경지 침수 피해가 컸던 지역에서는 논에 물이 빠지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한편 방제 작업도 벌였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이번 비로 사망 4명, 실종 1명, 매몰 1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집계했으나 부산에서 실종 처리된 82살 조 모씨가 오후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 집계는 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남부 지역 폭우로 9백 9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9백여 동과 농경지 37제곱킬로미터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로 4백여 곳과 철도 6개 노선이 피해를 입었고 산사태도 10곳에서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