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호칭문제로 한국의 조기 유학생끼리 싸움을 벌여 1명이 숨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 14일(현지시각) 1950년 설립한 퍼스트 루터 기독교학교는 이후 계속 성장발전해 1974년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인가받았다. 이 학교 10학년(한국의 고교 1년)에 재학 중인 이 모군(17)이 이진수군(19)으로부터 머리와 가슴 등을 주먹으로 얻어맞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후인 16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병원도착 즉시 의료진으로부터 뇌사 판정을 받은 이군은 16일 가족들이 산소호흡기 제거에 동의, 결국 숨졌다. 가해자 이 군은 곧바로 살인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갇혔다. 경찰은 가해자 이 군이 나이가 2살 더 많아 형으로 불러줄 것을 강요했으나 숨진 이군이 학년이 같다는 이유로 거부,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