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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본 배우 문희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1. 10:52


배우 이순재가 자신의 54년 연기 인생 중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로 문희를 지목했다.
문희(본명 이순임)씨는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나와 제8회 청룡영화상 인기여우상을 수상했다.

최근 진행된 SBS <절친노트 3> 녹화에서 “지금까지 함께 한 배우 중 제일 예쁜 배우는?”이라는 물음에 “문희”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랑 여러 작품을 했는데 너무 잘 맞는다”며 “예쁜 여배우와 연기하게 되면 사람이다 보니 흔들리기도 하지만 부인을 생각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오랜 연기 경력만큼이나 작품을 통해 여러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문희를 비롯해 김지미·윤정희·남정임·김혜수·신세경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을 다 지켜본 그의 선택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문희는 1965년 영화 <흑맥>으로 데뷔해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아내여 미안하다> <화조> 등 2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71년 결혼과 함께 은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