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우간다서 축구경기 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쟁 희생자의 참상을 전 세계에 일깨울 목적으로 우간다에서 열리는 친선 축구경기에 직접 나간다. 우간다의 비정부기구 ‘아프리카청년이니셔티브네트웍’의 빅터 오첸 회장은 20일(현지시간) 반 사무총장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오는 30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축구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를 주최하는 오첸 회장은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의 전날 열리는 이번 경기가 ‘전쟁 희생자날 축구 게임’으로 명명됐으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법무장관, 전쟁 피해자들도 함께 뛰게 된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반 총장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이 전쟁 희생자들과 섞여 ‘정의 축구클럽’과 ‘존엄 축구클럽’의 두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