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미국과의 추가 협의로 '검역주권'이나 '광우병위험물질 SRM'과 관련된 주요 논란거리를 잠재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르면 내일쯤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쇠고기 파문 수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쯤 새 수입위생조건이 확정 고시될 전망입니다. 새 수입 위생 조건이 발효되면 검역 작업도 곧바로 다시 시작됩니다. 지난해 10월 등뼈 발견으로 검역이 중단된 뒤 7개월 만입니다. 검역이 재개되고 2~3일 뒤면 부산항과 용인 냉동창고에 발이 묶였던 미국산 쇠고기 5,300여 t이 시중에 풀리게 됩니다.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허용된 LA갈비와 사골, 꼬리 등도 비행기와 선박을 이용해 각각 3~4일이나 보름쯤이면 국내로 들어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