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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입국' 한국계 미국인 사이먼 조, 월드컵 쇼트트랙 금 “꿈 이뤘다“

어렸을 적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에 밀입국해 미국대표팀 선수가 된 한국계 미국인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 19)가 월드컵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따내 꿈을 이뤘다. 사이먼 조는 13일 일요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로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로 발탁된 이후 처음 있는 쾌거였다. 이날 사이먼 조는 42초157 만에 결승점을 통과, 영국의 폴 스탠리를 0.11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991년 서울에서 출생 1993년 미국으로 밀입국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1996년 밀입국, 불법체류자가 된 조군은 2001년 영주권을 받았고, 2004년 시민권을 받았다. 그 후 많은 역경을 딛고 밴쿠버 동계..

카테고리 없음 2011.02.16

한국선수단 금 6·은 6·동 2 동계올림픽

금 6·은 6·동 2 동계올림픽 신기원 대한민국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다. 여 피겨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모두 금을 따내면서 세계 최초로 빙상 그랜드슬램을 이루었다. 영광과 좌절, 환희와 눈물 속에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쇼트트랙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한 우리나라는 금 6, 은 6, 동 2 개로 이전 최다였던 토리노 대회 메달수를 넘어섰다. 현재 순위는 종합 5위, 이번 동계 올림픽은 내용 면에서도 신기원을 열었다. 그동안 쇼트트랙 메달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박성인(선수단장) : “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경기력 측면에서 평창유치에도 계기...“ 동계올림픽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인 피겨 여자 싱..

카테고리 없음 2010.02.28

은반위의 구데타, 500남녀 금 석권

스피드스케이팅의 ‘변방’ 한국이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표팀의 막내 모태범(21·한체대)이 16일(한국시간) 남자 500m에서 ‘깜짝 우승’의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여자부의 이상화(21·한체대)가 17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또 금메달을 따면서 1928년 시작된 동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500m를 석권한 국가가 됐다. 믿기지 않는 일이 빙판 위에서 연거푸 일어난 것이다. 외신의 표현대로 ‘충격적인 승리(shock victory)’라고 할 만하다. 이 같은 쾌거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0년 미국 스쿼밸리올림픽 이후 50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기적’ 같은 일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0.02.17

쇼트트랙 이정수, 1,500m 첫 금

쇼트트랙 이정수, 1,500m 첫 금 `효자종목' 쇼트트랙이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 이정수(22.한체대)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611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2009-2010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던 이정수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표팀 선배 이호석(25.고양시청)과 성시백(24.용인시청)을 따돌리고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민족의 명절 설에 들려온 기분좋은 승전고였다. 영원한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동계올림픽마다 빼놓을 수 없는 전략 종목이지만 레이스 도중 변수가 ..

카테고리 없음 201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