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빠르게 회복 글로벌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 1년을 맞는 한국 경제는 외환시장과 경제 지표 일부가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정상궤도 진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0년 전 외환위기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거시 경제정책의 기조를 신속하게 확장적 모드로 전환, 유동성을 늘리는 동시에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사회적, 경제적 안전망을 넓고 두텁게 펼친 덕분이다. 2일 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실질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로 1~2분기에 0.1%, 2.3% 성장하면서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후인 작년 4분기에 -5.1%까지 추락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3분기에도 1% 안팎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1분기에 플러스로 올라선 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