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중국인 관광객 방한규모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학생단체의 규모는 이러한 증가세를 크게 넘어서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단체가 올해 8월말까지 약 1만 3,500명 방한해 지난 해 전체 방한 규모인 7,100여명을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08년 8,800여명과 비교해서도 이미 150%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인플루엔자 A로 방한 수학여행에 나서지 못한 대기 수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중국 수학여행단 대상 노(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