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중단” 목숨 건 외침 … 한쪽에선 중장비 굉음 ㆍ환경단체 함안보·이포보 농성 5일째 르포 ㆍ낮엔 폭염 밤엔 비바람… 휴대폰 연락 막히고 식량도 동나 안전 위협 ㆍ찬성주민 폭력·욕설, 경찰은 수수방관만… 4대 종단 항의 회견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경남 함안보와 경기 이포보를 점거한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농성이 5일째로 접어든 26일. 농성장은 낮에는 이글거리는 태양과 밤이면 몰아치는 비바람 등으로 최악의 상황이다. 함안보의 경우 식량이 거의 바닥난 데다 휴대폰 배터리 공급도 되지 않아 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포보에서는 연일 4대강 공사 찬성을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이 시민단체 회원들의 농성 지지 행사장을 찾아와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