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배치된지 5일 만에… 해경 헬기 추락 5명 실종 응급환자 수송중 기장과 응급환자 등 5명이 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가 23일 오후 9시께 제주 해상에서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74㎞ 해역에 있던 경비함에서 쓰러진 제주해경 1502함 소속 이유진(28ㆍ여) 순경을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오던 중이었다. 헬기는 오후 8시20분께 1502함에서 환자를 태우고 출발한 지 43분만인 오후 9시3분께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헬기에는 남해해경 제주항공대 소속 기장 이병훈(40) 경위와 부기장 권범석(49) 경위, 정비사인 양춘석(40) 경사, 최명호(38) 경장 등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