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성공신화 '민들레국수집' 화제 섬김 리더십으로 조그만 식당에서 마을 구성 목표까지 노숙자나 알코올 중독자 등 사회적으로 헐벗은 자들에게 공짜로 식사를 대접하는 인천의 한 달동네 식당이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식당 이름은 '민들레 국수집'으로 2003년 4월 1일 처음 문을 연 이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별한 배식 시간없이 언제든지 무일푼의 배고픈 손님들을 받는다. 이 식당의 주인은 25년 동안의 천주교 수사 생활을 접고 세상으로 나온 서영남 씨. 그는 소외된 이웃을 보다 가까이에서 섬기기 위해 이 같은 무료 식당을 차렸다. 서 씨는 배고픈 손님들이 이 식당에서 만큼은 아무런 눈치도 보지 않고 양껏 먹을 수 있도록 뷔페식으로 식사를 준비하는 등 섬세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루에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