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9

[하루를 여는 시한편 921호] 저물녘에 부르는 사랑 노래 (전윤호 시인) from 정호승 "헤어져 있어도 우리는 사랑이다"

제 921호 (2011. 12. 06) 저물녘에 부르는 사랑 노래 전윤호 땅거미 질 때 집으로 돌아가며 나는 생각한다 내 사랑도 저렇게 저물고 있구나 완성되지 않은 길과 파헤쳐진 언덕이 눈앞에 가득하다 그대를 생각하면 점점 어두워지는 기억들 이젠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목이 부러질 것 같아 무릎을 안고 길가에 앉아 눈물을 글썽거린다 허리를 밟힌 채 제 속을 무는 살모사 한 마리 눈이 먼 채 허물을 벗는다 (사진출처 : 플리커 친구 Mr. Waleed Hider) 그래요, 사랑이란 어둠 속 살모사 같은 두려움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라면, 그만큼 걸어 볼 가치가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고, 이미 사랑의 길을 걷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즐겨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하루를 여는 시한편 : 이런 사람이 좋다 (헨리 나우엔) :::>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 101가지 사랑시, 꽃에 대한 명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예수회 사제인 헨리 나우엔 (헨리 나우윈)의 이런 사람이 좋다라는 시입니다. 정말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 좋다 헨리 나우윈 (Henri Jozef Machiel Nouwen, 1932~1996)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다.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어른들에게 좋은 말벗이 되어줄 사람이 좋다. 책을 가까이 하여 이..

“가수 안치환이 정호승 시인의 시로 만든 노래를 묶어 “

“경제논리 우선 우리문화로 풀기를...“ 가수 안치환이 시로 만든 노래를 엮어 화재로 뜬다. 안치환가수 는 국민들이 좋아하는 정서적인 가수 이지만 언제나 그의 노래는 굴곡이 없으며 해맑은 노래로 우리들의 가슴에 와 닿는다. 감미로운 호소력이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싫지않다. 조용한 음정에 머물다가도 어느순간 가파른 언덕길 올라가듯 힘찬 그의 목소리는 떠오르다 꺽어저 락으로 변하는 가창력이 정말 멋지다. 그런그가 정호승 시인의 시로 만든 노래로 역어 만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어 화재 거리로 되었다. 북한 동포들에게 까지 신금을 울려 주었던 영원한친구 가수 안치환“ 한동안 조용하였더니만 국민들을 위한 선물 봇따리를 년말을 기해 한아름 펼쳐 놓았다. 경제 위기만큼이나 큰 걱정 거리가 또 있을까 마는 년말년시를 기..

카테고리 없음 2008.12.11

결혼에 대하여 : 정호승 -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No. 9 0 3 2008년 1월 22일(화) 결혼에 대하여 정호승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녁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

결혼에 대하여 : 정호승 -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No. 9 0 3 2008년 1월 22일(화) 결혼에 대하여 정호승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녁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

결혼에 대하여 : 정호승 -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No. 9 0 3 2008년 1월 22일(화) 결혼에 대하여 정호승 만남에 대하여 진정으로 기도해온 사람과 결혼하라 봄날 들녁에 나가 쑥과 냉이를 캐어본 추억이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된장을 풀어 쑥국을 끓이고 스스로 기뻐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일주일 동안 야근을 하느라 미처 채 깎지 못한 손톱을 다정스레 깎아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콧등에 땀을 흘리며 고추장에 보리밥을 맛있게 비벼먹을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어미를 그리워하는 어린 강아지의 똥을 더러워하지 않고 치울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 나무를 껴안고 나무가 되는 사람과 결혼하라 나뭇가지들이 밤마다 별들을 향해 뻗어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과 결혼하라 고단한 별들이 잠시 쉬어가도록 가슴의 단추를 열어주는 사람과 결혼하라 가끔은 전깃불을 끄고 ..

그냥 좋으니깐요. (좋은 사람 - 김종원 詩人)

오늘의 좋/은/구/절 사람의 뒷모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저녁놀이 온 마을을 물들일 때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마른 솔가지를 꺾어넣거나 가끔 솔방울을 던져넣으며 군불을 때는 엄마의 뒷모습이다 - 정호승, '뒷모습'- 좋은 사람 김종원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 짓는 상상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까이 있는,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런 사람..

그냥 좋으니깐요. (좋은 사람 - 김종원 詩人)

오늘의 좋/은/구/절 사람의 뒷모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저녁놀이 온 마을을 물들일 때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마른 솔가지를 꺾어넣거나 가끔 솔방울을 던져넣으며 군불을 때는 엄마의 뒷모습이다 - 정호승, '뒷모습'- 좋은 사람 김종원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 짓는 상상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까이 있는,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런 사람..

그냥 좋으니깐요. (좋은 사람 - 김종원 詩人)

오늘의 좋/은/구/절 사람의 뒷모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저녁놀이 온 마을을 물들일 때 아궁이 앞에 쭈그리고 앉아 마른 솔가지를 꺾어넣거나 가끔 솔방울을 던져넣으며 군불을 때는 엄마의 뒷모습이다 - 정호승, '뒷모습'- 좋은 사람 김종원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 짓는 상상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까이 있는,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