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송혜교가 미국 독립영화 '시집(Make yourself at home)'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송혜교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손수범 감독과 같이 출연한 배우 아노 프리쉬, 애쉬나 커리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기자회견'을 열었다. 손수범 감독은 “드라마 '황진이'의 송혜교 씨 모습을 보고 캐스팅 디렉터와 함께 출연 제의를 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이에 송혜교는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혹자는 연기변신을 위해 이번 영화를 출연한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대사가 80% 정도 돼 영어 연기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다행히 모든 스태프들이 미국인이라 내가 조금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