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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어떤 길을 가던지 평창에 도움주겠다“

김연아 “어떤 길을 가던지 평창에 도움주겠다“ “은퇴를 하던 선수생활을 계속하던지 어떤 길을 가더라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연아는 18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위원회 창립회의에 참석한 뒤 “국제 대회나 세계적인 공연에 참석하면 많은 선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평창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 선수나 관계자들이 평창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소문이 잘 퍼질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의 강력한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유치위원회에는 1980년대의 `피겨여왕' 카트리나 비트가 유치 선봉에 나선 가운데 김연아는 은퇴 이후 유치활동..

카테고리 없음 2010.05.18

◈어머니의 길을 가다◈

◈어머니의 길을 가다◈ 내 삶이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다고 느낀 건 딸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난 뒤였다. 저녁 식사준비를 하다가 두부가 필요해서 딸에게‘두부 한 모 사다 줄래?’ 했다 곧장 되돌아오는 말 “오빠 시켜” ‘오빠는 남자잖아 공주가 엄마 심부름 좀 해주라 응?’ “싫어 남자는 심부름도 못해?” 딸이 자기 방문을 휙 닫고 들어가 버린다. 다른 때 같았으면“알았어 엄마” 하고 냉큼 심부름을 다녀왔을 딸이 오늘은 무언가 기분이 좋지 않았나 보다. 딸의 성격을 잘 알기에 하는 수 없이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벗고 지갑을 챙겨 나간다.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할 줄 알았던 딸아이한테 퇴짜를 맞고 보니 기분도 심란하고 남자라는 말에 왜 그렇게 불끈 화를 냈는지 모를 딸의 마음을 알 수가 없어 이런저런 생각을..

카테고리 없음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