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문학 3

국보문학 김미옥 아름다운글“

헐뜯는 말이 도둑질보다 나쁘다. 어떤 정치인이 바닷가를 거닐다 게를 잡는 어부를 만났다. 그런데 게를 잡아서 넣는 바구니에 뚜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정치인이 어부에게 물었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으면 게들이 도망치지 않나요?” 그러자 어부는 태연하게 말했다.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해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들이 올라가는 꼴을 보지 못하거든요.”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좀 못된 것은 그럭저럭 견딜 수 있어도 남 잘되는 것은 도저히 그냥 볼 수 없다는 뜻인 듯도 하다. 그래서인지 비단 정치인뿐만 아니라 모임을 하다 보면 가끔 남들 헐뜯는 것이 취미인 듯한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이분들에게는 이 세..

카테고리 없음 2009.03.16

국보문학 임수홍“

임수홍의 세상사는 이야기- 송파구 석촌 호수공원 안에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 있었다. 서너 명의 사람들이 몸을 흔들 때였다. 빵 두 개가 눈에 띄었다. 왜 빵을 먹지 않고 벤치 위에 버렸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문득 나무 사이로 날고 있는 비둘기를 보았다. 찐빵이 너무나 딱딱했다. 손아귀에 힘을 주어서 빵을 잘디잘게 부수었다. 손을 허공으로 뿌리치는 것을 보았는지 비둘기 두서너 마리가 날아 왔다. 조금 뒤에는 여러 마리로 더욱 불어났다. 비둘기가 놀라지 않도록 부스러기를 살살 꾸준히 뿌렸다. 쉰 마리도 훨씬 넘는 떼들이 구구구 소리를 내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퍼득거리면서 눈치껏 쪼아 먹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비둘기와 나를 쳐다보는 것만 같았다. 새똥이 여기..

카테고리 없음 2009.02.26

국보문학 3, 4월호가 나왔다지요?

국보문학 3, 4월호가 나왔다지요? 국보문학 가족 여러분... 2009년을 맞이하여 국보문학의 발전이 한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더욱 풍성해진 문화예술이 새봄을 만들어 봄내음을 물씬풍기며 저에게 한아름 안겨다 줍니다. 국보문학의 숨겨진 보물은 어디에 있을까요? 존경하는 국보문학가족여러분! 제가 제안을 한다치면 받아줄 수 있을까요? 굳어있는 마음을 열수있도록 감정의문을 열어갈수 있도록 문학도의 길잡이가 되어 달라는것이지요 문학의 생리도 모르는 미-문학도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구애받지 않고 문학의 깊이를 채지금껏 자신을 잃고 문단에 오르기를 꺼리는 미-문학도들이 용기를 이루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보면 훌륭하신 선생님들 곁으로 다가가리라 생각됩니다. 분명 ..

카테고리 없음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