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질환으로 대머리가 된 여성이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에 도전, 전국에서 “감동하였다.“라는 격려가 쇄도하고 있다. 이번 주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스 아메리카'는 미국 최고의 미녀를 뽑는 대회다. 주인공은 올해 22살의 '미스 델라웨어' 케일라 마텔. 생애 절반가량을 대머리로 지낸 여성이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해 13살 때는 완전 대머리가 됐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그녀가 처음 가발을 쓴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러나 거추장스러워 집어 팽개쳤다. 놀림을 당하기도 했으나 워낙 친화력이 좋아 극복할 수 있었다. 게다가 가발이 알러지를 일으켜 쓸 수가 없었던 것. 그녀는 식료품점에 갈 때나, 친구들과 외출할 때나,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