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3

인성호, 남극해역 침몰…애타는 가족들

인성호, 남극해역 침몰…애타는 가족들 눈물속 생존자 명단 목빼…실종자 ‘저체온증’ 위험 13일 새벽 뉴질랜드 남쪽 남극 해역에서 조업하다 침몰한 원양어선 제1인성호(614t급·사진) 선사인 인성실업의 서울 용산구 본사와 부산 서구 암남동 부산지사에는 하루종일 선원들의 생사와 구조 현황 등을 묻는 전화가 잇따랐다. 인성실업 쪽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해경과 외교통상부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생존자들이 더 있는지에 촉각을 세웠다. 인성실업 쪽은 “선원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해 사망자 등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구조자와 실종·사망자 공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제1인성호 침몰 소식을 들은 선원 가족들은 부산지사로 달려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선장 유영섭씨의 처남 김선수(5..

카테고리 없음 2010.12.13

'천안함' 전사자 가족들 “대통령 믿는다“

'천안함' 전사자 가족들 “대통령 믿는다“ “어떤 맘으로 연설하는지 알 수 있다“… 전사장병 호명에 '눈물바다' 천안함 전사자 가족들이 눈물까지 글썽이며 행한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대통령을 믿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이 조국의 영해를 지키려다가 희생된 46명의 천안함 전사 장병들을 일일이 호명할 땐 ‘눈물바다’를 이뤘으며 당초 의례적인 연설을 예상했던 유족의 마음도 돌아섰다. 이와 관련,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내 임시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전사자 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7시45분부터 진행된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연설을 듣고 “전사자들에 대한 진심을 느꼈다”는 분위기를 보였다. 실..

카테고리 없음 2010.04.20

“실종자 구조가 아니라 배도 못 찾나...“ 가족들 망연자실

“실종자 구조가 아니라 배도 못 찾나...“ 가족들 망연자실 천안함 침몰사고 사흘째인 28일 현장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선박도 찾지 못하는 군의 수색작업에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실종자 가족 88명은 이날 당초 정운찬 국무총리와 현장지휘소에서 면담을 갖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한 채 수색 상황을 하루종일 지켜봤다. 사고 지점 수심이 워낙 얕아 대표단 11명만 해군 YF지원정을 타고 수색 현장에 간신히 접근할 수 있었다. 오후 5시를 넘어서야 다시 현장지휘소로 출발한 실종자 대표들은 군의 구조작업에 강한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실종된 문규석 중사의 사촌형 박형준 씨는 가족들을 대표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당국의 구조작업에 무척 실망했다“며 “배를 찾거나 실종자를 찾을 때가지 백령도를..

카테고리 없음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