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비가담으로 측면 공략에 실패해 공간을 못 만들었다.“ 이란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마수드 쇼자에이(26. 오사수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조광래 감독(56)은 예고한 대로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을 전방으로 포진한 3-4-2-1 전형으로 이란전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짧은 패스 및 공간창출 플레이가 이란의 전면압박과 강한 측면 공격에 막히면서 결국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축구 전문가들은 “최대 5명이 가담하는 수비가 전방과의 거리를 넓히면서 오히려 공격의 힘을 약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또한 “나이지리아전과는 반대로 공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