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한국 조기유학생들을 훔쳐본 홈스테이 집주인에 법정 최고형이 선고될 것 같다. 집주인 마이클 스캇 쉴러는 19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카운티 형사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두, 유죄를 시인했다. 이에 따라 쉴러는 오는 8월 열리는 형량재판에서 최고 44년형이 선고될 것으로 예상한다. 페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쉴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의 조기유학생 3명과 스페인에서 온 1명, 미국인 학생 2명 등 모두 6명에게 숙식을 제공했다. 쉴러의 범행은 이 중 한 학생이 우연히 집주인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녹화 영상을 발견, 곧바로 학교에 알려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쉴러의 집에서 학생들의 벗은 모습과 자위행위 등이 녹화된 DVD 57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