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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중국의 보복 … 1차 타깃은 노르웨이 연어

‘노벨평화상’ 중국의 보복 … 1차 타깃은 노르웨이 연어 중국, 수입 때 특별검사 중국 정부가 중국 반체제 운동가 류샤오보(劉暁波·55)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노르웨이를 상대로 무역 보복에 나섰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 등이 최근 보도했다. IHT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 주부터 노르웨이산 수입 연어(사진)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노르웨이 측에 통보했다. 연어는 노르웨이의 주요 수출품으로, 중국이 세계 8위의 수입국이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중국 중산층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어 올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다섯 배로 증가했다. 이 같은 수요 급증세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노르웨이의 가장 중요한 연어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르웨이산 연어에 대한 중국 측의 특별 검사는 올 10월 양국 간..

카테고리 없음 2010.12.16

중국의 외교적 압력에 제동이 걸렸나?

한미 양국이 서해에서 항공모함을 동원해 추진키로 했던 연합군사훈련이 결국 중국의 외교적 압력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은 체면 손상을 우려한 듯 외교적 수사를 쏟아냈지만, 한국은 중국의 압력을 인정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이 군사훈련을 결정할 때 중국 등 3국의 항의를 고려해서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미 국방부 제프 모렐 대변인은 중국의 반발 탓에 조지 워싱턴호의 서해상 훈련 일정이 변경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번 훈련은 공해상, 국제수역에서 전개되는 우리 훈련 역량의 문제”라면서 중국 변수론을 단호히 부인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연합훈련의 틀을 결정하는 데 중국의 자문을 받았거나 외교적 압력의 영향을 받았다는 가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렇지..

카테고리 없음 2010.07.15

중국의 길일, 888,999 결혼식 급증

9’발음 ‘오래간다’ 한자와 같아… 혼인신고-결혼식 급증 ‘중국의 결혼 길일(吉日)은 888 말고 999도 있다.’ 중국어의 숫자 8(八·바)은 ‘돈을 많이 벌다’를 뜻하는 단어 ‘파차이(發財)’의 첫 글자와 발음이 비슷하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8자를 가장 좋아한다. 지난해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막식은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에 시작됐다. 중국 전역에서는 신혼부부가 이날을 길일로 삼아 결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홍콩 원후이(文匯)보는 8일 “2009년 9월 9일도 100년 만에 한 번 오는 길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숫자 ‘9(九·주)’는 ‘오래다(久·주)’는 글자와 발음이 같다. 신혼부부들은 ‘사랑이 영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이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결혼식과 피로..

카테고리 없음 2009.09.09

중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 쉬즈용

“中 인권운동 제재 이해못해… 하지만 나아질 것” 중국 정부의 탄압으로 구금됐다 최근 풀려난 중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 쉬즈융 변호사. ■ 구금됐다 풀려난 中인권단체 ‘궁멍’ 쉬즈융 대표 “사회적 약자 돕는 시민단체 세금 미납이유 폐쇄 불합리 건국 60돌 앞두고 ‘공안한파’ 당국 허가 받으면 활동 계속” “중국 법률과 당국의 처사에 불합리하고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있다. 하지만 더욱 진보하리라고 기대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시민단체인 궁멍(公盟)의 대표로 최근 25일간 구금됐다가 풀려난 쉬즈융(許志永·36) 변호사는 28일 베이징(北京) 모처에서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극도로 말을 삼가고 표현에 신중을 기했다. 그는 궁멍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2일까지 25일간 베이징 시..

카테고리 없음 20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