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

후배의 길 밝혀준 선배님

영화계에서 저의 족보(?)는 다소 기형적입니다. 1985년 영화배우를 시작했기 때문에 15년 경력이라는, 제 나이 서른 다섯 살 치고는, 짧지 않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문성근 형님이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데도 불구하고 영화로서는 수 년 후배이셔서 가끔 “제가 선밴데요…”라고 ‘우스개 섞인 진담’을 할 때도 있습니다. 또 톱스타 한석규씨는 저와 비슷한 연배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영화쪽으로 10년 정도 빠른 편이라 역시 만날 때마다 장난스레 농을 걸기도 합니다. 영화도 30편 넘게 찍었으니(물론, 선배님들에게 비하면 경력 축에도 못들지만)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 그리 짧은 경력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관객은 실물을 본 뒤에는 어려 보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

후배의 길 밝혀준 선배님

영화계에서 저의 족보(?)는 다소 기형적입니다. 1985년 영화배우를 시작했기 때문에 15년 경력이라는, 제 나이 서른 다섯 살 치고는, 짧지 않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문성근 형님이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데도 불구하고 영화로서는 수 년 후배이셔서 가끔 “제가 선밴데요…”라고 ‘우스개 섞인 진담’을 할 때도 있습니다. 또 톱스타 한석규씨는 저와 비슷한 연배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영화쪽으로 10년 정도 빠른 편이라 역시 만날 때마다 장난스레 농을 걸기도 합니다. 영화도 30편 넘게 찍었으니(물론, 선배님들에게 비하면 경력 축에도 못들지만)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 그리 짧은 경력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관객은 실물을 본 뒤에는 어려 보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

후배의 길 밝혀준 선배님

영화계에서 저의 족보(?)는 다소 기형적입니다. 1985년 영화배우를 시작했기 때문에 15년 경력이라는, 제 나이 서른 다섯 살 치고는, 짧지 않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좋아하는 문성근 형님이 저보다 인생의 선배이신데도 불구하고 영화로서는 수 년 후배이셔서 가끔 “제가 선밴데요…”라고 ‘우스개 섞인 진담’을 할 때도 있습니다. 또 톱스타 한석규씨는 저와 비슷한 연배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영화쪽으로 10년 정도 빠른 편이라 역시 만날 때마다 장난스레 농을 걸기도 합니다. 영화도 30편 넘게 찍었으니(물론, 선배님들에게 비하면 경력 축에도 못들지만) 살아온 시간에 비하면 그리 짧은 경력은 아닐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관객은 실물을 본 뒤에는 어려 보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