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폐막…영화 ‘시’ 각본상 수상 오늘 새벽 폐막된 제 63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가장 관심이 갔던 황금 종려상은 태국 영화에게 돌아갔다. 우리 이야기의 보편성과 독창성을 또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다. 각본상은 '시'의 시나리오가 경쟁 부문의 19편 가운데 가장 밀도 있었다는 뜻이다. 이창동('시' 감독) : “시나리오의 미덕과 진정성을 평가 받고 인정 받은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영화 '시'는 지난 20일 공식 상영 이후 뚜렷한 주제 의식 등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특히 아름다운 '시'와 삶의 고통의 상징인 '성폭행 사건'이란 이질적인 이야기를 절묘하게 풀어냈다는 평가였다. 그래서 폐막식 직전까지도 황금 종려상 후보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