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3

아이티, 기적의 생존자 잇따라

아이티, 기적의 생존자 잇따라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9일째인 오늘 현재까지 생존자 구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5살 소년이 지진으로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소년은 심한 탈수증과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곧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년의 부모는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11살 소녀도 현지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소녀는 그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매우 마른 상태며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현재 소녀에게 소금물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며 서서히 음식물을 섭취량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니카라과 구조대도 지진으로 붕괴된 포르토프랭스 대학 건물 잔해 속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0.01.21

아이티, 규모 6.1 강진 또 발생

아이티, 규모 6.1 강진 또 발생 참혹한 지진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티에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 또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2-3일 간격으로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새벽 6시 10분쯤.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서쪽으로 50여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이후 여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이 가장 큰 규모이다. 서 있는 성인의 몸이 휘청거렸고, 건물이 흔들리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지진의 진동은 3,4차례 계속돼 단순한 여진이 아닌 2차 지진일 가능성도 있다. 지진이 나자 건물이나 집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거리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또 우리나라 119국제구조대와 취재진 등이 머무..

카테고리 없음 2010.01.21

아이티, 2차 대지진 가능성

아이티, 2차 대지진 가능성 아이티를 강타한 이번 지진을 수년전 예상했던 과학자들이 아이티와 인근 지역에 또 다른 대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폴 맨 교수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 단층에 대한 압력이 커졌다며 위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 교수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와 자메이카 킹스턴 등 대도시를 지나는 문제의 단층선들은 수백년 동안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단층들이 받는 압력이 커지면서 아이티 지진과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을 예상했던 또 다른 과학자인 미국 퍼듀 대학의 칼레 교수도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선의 다른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 교수와 칼레 교수는 2003년..

카테고리 없음 2010.01.16